
‘가방을 메다’가 맞을까, ‘가방을 매다’가 맞을까?
정답 : 가방을 메다 ✅
메다 / 매다 구분법
가방은 ‘매는’ 게 아니라 ‘메는’ 것이다.
가방, 총, 아기 등 몸에 걸치거나 어깨에 지는 동작은 ‘메다’가 맞는 표현이다.
반대로 ‘매다’는 묶거나 조이는 동작일 때 사용된다.
예) 넥타이를 매다, 신발끈을 매다.

'메다'의 쓰임
메다(1)
[뜻]
→ 어깨에 걸치거나 등에 지는 동작
[예시]
→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간다.
→ 총을 메다.(묶는 게 아니니 ‘메다’가 맞음)
→ 포대기를 메다.
→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른다.
→ 물통을 어깨에 메다.
메다(2)
‘메다’는 단순히 ‘걸치는 동작’ 외에도 완전히 다른 의미들을 갖는 동사이기도 하다.
[뜻]
→ 막히거나 채워지다.
→ 어떤 장소에 가득 차다.
→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나오지 않다.
→ 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.
[예시]
→ 배수구가 메다, 굴뚝이 메었다.
→ 사람들이 운동장에 메었다, 상가에 인파가 메었다.
→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.
→ 총대 메다.
위의 뜻들은 모두 ‘가방을 메다’의 메다와 형태는 같지만, 쓰임이 다른 다의어다.
이처럼 우리말에는 문맥에 따라 의미가 바뀌는 단어가 많기 때문에, 항상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.
'메다'의 쓰임
매다
[뜻]
→ 끈이나 줄로 묶거나 조이는 행위
[예시]
→ 신발끈을 매다.
→ 넥타이를 매다.
→ 허리띠를 매고 바지를 입는다.
→ 안전띠를 매다.
→ 앞치마 끈을 매다.
총정리
메다 = 걸치다 / 매다 = 묶다 *매듭이라고 생각하면 쉽다!
단순하게 외우자면
✔ 가방은 ‘걸치니까 메고’
✔ 넥타이는 ‘묶으니까 매는’ 거다.
✔ 물이 흐르지 않게 막히면 ‘배수구가 메었다’
✔ 슬퍼서 말을 못할 때도 ‘목이 메었다’

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, 글이 도움 되셨다면 하트♡로 알려주세요 !
다음에도 더 정확한 맞춤법으로 찾아올게요!
'Life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청와대 개방 1부 - 예약 방법, 관람 시간, 현장 예매 후기 (4) | 2025.06.12 |
---|---|
청와대 맛집 경복궁 근처 [부모님 모시고 간 맛집 추천] (3) | 2025.06.11 |
수염 틸란드시아 키우기 물주기 [꿀팁 대방출] (0) | 2025.05.30 |
[맞춤법] 시간을 때우다 떼우다, 끼니를 때운다 떼운다 (0) | 2025.05.30 |
2025 알바몬 해킹 내 정보 조회방법 및 유출조회하기 (2) | 2025.05.2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