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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

[맞춤법] 가방을 메다 매다 완벽 구분법

by dockpamine 2025. 6. 10.
맞춤법 메다VS매다
맞춤법 메다VS매다

 

‘가방을 메다’가 맞을까, ‘가방을 매다’가 맞을까?

정답 : 가방을 메다


 메다 / 매다 구분법

가방은 ‘매는’ 게 아니라 ‘메는’ 것이다.

가방, 총, 아기 등 몸에 걸치거나 어깨에 지는 동작 ‘메다’가 맞는 표현이다.

반대로 ‘매다’묶거나 조이는 동작일 때 사용된다.

예) 넥타이를 매다, 신발끈을 매다.

 

가방을 메다

'메다'의 쓰임

메다(1)

[뜻]

어깨에 걸치거나 등에 지는 동작

 

[예시]

가방을 메고 학교에 간다.

→ 총을 메다.(묶는 게 아니니 ‘메다’가 맞음)

→ 포대기를 메다.

→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른다.

→ 물통을 어깨에 메다.

메다(2)

‘메다’는 단순히 ‘걸치는 동작’ 외에도 완전히 다른 의미들을 갖는 동사이기도 하다.

 

[뜻]

막히거나 채워지다.

 어떤 장소에 가득 차다.

 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나오지 않다.

 어떤 책임을 지거나 임무를 맡다.

 

[예시]

 배수구가 메다, 굴뚝이 메었다.

 사람들이 운동장에 메었다, 상가에 인파가 메었다.

→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했다.

→ 총대 메다.

위의 뜻들은 모두 ‘가방을 메다’의 메다와 형태는 같지만, 쓰임이 다른 다의어다.

이처럼 우리말에는 문맥에 따라 의미가 바뀌는 단어가 많기 때문에, 항상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.

 


'메다'의 쓰임

매다

[뜻]

끈이나 줄로 묶거나 조이는 행위

 

[예시]

신발끈을 매다.

 넥타이를 매다.

허리띠를 매고 바지를 입는다.

안전띠를 매다.

→ 앞치마 끈을 매다.


총정리

메다 = 걸치다  /  매다 = 묶다 *매듭이라고 생각하면 쉽다!

단순하게 외우자면

✔ 가방은 ‘걸치니까 메고’

✔ 넥타이는 ‘묶으니까 매는’ 거다.

✔ 물이 흐르지 않게 막히면 ‘배수구가 메었다’

✔ 슬퍼서 말을 못할 때도 ‘목이 메었다’

 

 

가방을 메다
가방을 메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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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에도 더 정확한 맞춤법으로 찾아올게요!